제주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고 범인은 다름 아닌 신고자로 드러났다.
서귀포경찰서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차량 도주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1시41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남원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소나타 차량을 몰고 가다 B(50)씨를 들이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도로에 B씨가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한 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고를 조사하던 중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였다.
경찰은 A씨의 차량과 가해차량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한 후 A씨를 체포했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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