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개회사를 통해 “기준과 원칙에 따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함은 물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예산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혀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3일 동안의 회기에 들어가는 이번 정례회는 행정사무감사, 도정질의, 2013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도의 예산안이 지난해보다 9.4% 증가한 3조3677억원이고 교육비도 지난해보다 6.3% 증가한 7721억원 규모”라며 “전시성·행사성 경비를 최소화하고 기준과 원칙에 따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하게 삭감함은 물론 한정된 재원 안에서 예산운영의 효율성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꼼꼼히 따져보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은 도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도정의 잘못뿐만 아니라 비리의혹이 있는 여러 대형 사업들을 철저히 파헤쳐 도민 의혹을 해소하고 도정의 비효율적인 요소를 밝혀 조례와 예산안심의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도의회가 승인한 예산이 잘못 사용되지 않았는지 심도 있게 분석·검토해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사업, 완급조절이 필요한 사업, 불요불급한 사업 등으로 가려내 정책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민생의회와 복지의회가 어떻게 구현되는지 예산안과 행정사무감사, 의안처리 과정을 통해 여실히 보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제주도와 도교육청 대상 행정사무감사,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도정질문, 오는 28일부터 제주도와 도교육청 201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할 계획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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