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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위창수, 칠드런스 미라클 공동 5위…찰리 벨잔, 생애 첫 우승
[PGA]위창수, 칠드런스 미라클 공동 5위…찰리 벨잔, 생애 첫 우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12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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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첫 우승 사냥에 나섰던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가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시즌 마지막 대회를 공동 5위로 마쳤다.

위창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디즈니 골프장 매그놀리아 코스(파72·75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칠드런스 미라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총상금 470만 달러) 마지막 날 1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지난 2월 AT&T 페블비치 단독 2위, 8월 그린브리어 클래식 공동 3위로 마감한 위창수는 올 시즌 세 번째 찾아온 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창수의 생애 첫 우승은 아쉽게도 다음 시즌으로 미뤄지게 됐다.

상금 랭킹 40위권을 지킨 위창수는 다음 시즌 투어 풀 시드는 확보했지만 30위까지 주어지는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1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던 위창수의 깜짝 활약은 후반 라운드 들어서 힘을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3라운드까지 공동 2위에 자리해 역전 우승을 기대케 했지만 고질적인 뒷심부족으로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위창수는 이날 전반 라운드 4번, 6번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며 역전 우승을 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지만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과 연을 잇지 못했다.

쫓아가야 할 타이밍에 버디를 만들어내지 못해 추격에 힘을 받지 못했다. 10번홀(파5)에서는 1.4m 남짓의 버디퍼트를 놓쳤고 11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컵 2.1m 앞에 잘 붙이고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좀처럼 퍼트감이 살아나지 않은 위창수는 이후 16번 홀까지 줄곧 파행진을 벌였다. 17번홀(파5)에서는 1.2 m 남짓의 버디퍼트가 홀컵을 빗겨가 끝내 1타를 잃었다.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은 위창수는 공동 5위로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무리했다.

불혹의 나이에 위창수가 도전했던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은 28세의 찰리 벨잔(미국)에게 돌아갔다. 벨잔은 마지막 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생애 첫 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2라운드부터 단독 선두로 뛰어오른 벨잔은 호흡곤란 증상을 극복하고 나머지 라운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우승 상금 84만6000 달러와 함께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누적 상금 137만3528 달러를 기록한 벨잔은 랭킹을 63위로 끌어올리며 2014년까지 PGA 투어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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