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현은 10일 밤 중국 마카오 코타이 아레나에서 열린 UFC 인 마카오 파울로 티아고(31·브라질)와의 웰터급 매치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지난 7월 UFC 148에서 갈비뼈 부상을 입어 데미안 마이아에게 TKO로 무너졌던 김동현은 4개월 만의 옥타곤 복귀에서 한층 안정된 기량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UFC 전적은 7승2패.
김동현은 1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등에 올라탄 뒤 수 차례 펀치를 적중시키며 점수를 쌓았다. 티아고는 저돌적인 김동현의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2라운드도 상황은 비슷했다.
초반부터 테이크다운에 성공한 김동현은 타격으로 티아고와의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김동현은 안정적으로 3라운드를 운영한 끝에 승리를 확정지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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