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000만원) 2라운드가 강풍으로 인해 취소됐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 경기를 취소하고 36홀 대회로 축소해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벽부터 몰아친 거센 강풍으로 선수들은 클럽하우스에서 대기했고 경기분과위원회는 선수분과위원회, 대회 주최사와 논의 끝에 오후가 돼서도 점점 더 강해지는 바람 때문에 플레이가 불가능하다는 최종 판단을 내려 12시50분에 2라운드의 취소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11일 2라운드까지 결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됐다. 6언더파 66타로 김초희(20·요진건설)가 단독 선두에 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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