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광주국제영화제가 8일 개막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오후 2시 탐앤탐스 메가박스점에서 열리는 글로벌 씨네토크는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과 광주국제영화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국적의 영화감독들과 톤론하는 자리다.
김홍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교수와 덴마크의 앤 본느 감독, 개막작 '레오나'의 조위모렐 감독 등이 토론에 참여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는 곽경택 감독과 영화 '미운오리새끼'의 주연배우 김준구씨가 참여하는 '미운오리새끼의 비상'이라는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곽 감독과 김준구씨는 광주시민들과 영화와 연기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또 이번 영화제에서는 북·중 합작영화인 '평양에서의 약속'을 포함해 10여 회의 GV(Guest Visit)가 메가박스 상영관에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영화를 보고 감독, 제작자, 배우들과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눌수 있다.
영화 상영일자와 GV 스케쥴은 영화제 홈페이지(www.giff.org)의 일정표를 확인하면 된다.
영화제 개막식은 8일 오후 7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조위모렐, 정지용 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14개국 55편의 장·단편이 상영된다.【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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