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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약물복용' 멜키 카브레라, 연봉 전액 받는다
[MLB]'약물복용' 멜키 카브레라, 연봉 전액 받는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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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복용 적발로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멜키 카브레라(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뛰어난 팀 성적과 선수노조 규정 덕분에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카브레라가 선수노조 규정에 따라 삭감 없이 연봉 600만 달러(약 66억원)를 모두 수령할 수 있게 됐다고 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카브레라는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복용이 적발돼 지난 8월15일부터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상 징계에 의한 출장정지의 경우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만큼 연봉에서 제외한다.

카브레라 역시 올 시즌 출장정지 처분으로 117경기만 1군 선수명단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전체 162경기 중 72.2%에 해당하는 연봉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선수노조의 규정과 올 시즌 월드시리즈 정상까지 오른 뛰어난 팀 성적이 카브레라를 살렸다.

선수노조 규정에는 출장정지 처분을 받은 선수가 징계가 끝난 시점부터 소속 팀이 10경기를 더하면 연봉을 전액 보존 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카브레라의 징계가 풀리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부터 11경기(챔피언십시리즈 7경기, 월드시리즈 4경기)를 더 치렀기 때문에 카브레라는 연봉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요건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카브레라는 올 시즌 113경기에 출장해 11홈런 60타점 타율 0.346으로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올스타전에서는 내셔널리그 2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투런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 MVP까지 올랐다.

하지만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양성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타격왕에서도 자진 하차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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