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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임영희 30점' 우리은행, 신정자 부진한 KDB생명 꺾고 4연승 질주
[WKBL]'임영희 30점' 우리은행, 신정자 부진한 KDB생명 꺾고 4연승 질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0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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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홀로 30점을 올린 임영희의 활약에 힘입어 72-56 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은 6승(2패)째를 챙기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안산 신한은행(6승)과의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지난 4시즌 동안 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우리은행이 완전히 달라졌다.

지난달 28일 청주 KB국민은행전 승리(55-42)를 시작으로 4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2007년 3월14일 부천 신세계(現 하나외환)전에서 4연승을 거둔지 5년 8개월여 만에 나온 연승 기록이다.

완전히 분위기를 탔다. 최근 상승세가 끊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은행 선수들은 부지런히 움직이며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주장 임영희가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6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양지희(15점 6리바운드)와 배혜윤(10점 9리바운드)도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날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2점 야투율이 38%(47개 중 18개)에 불과했다.

신정자(6점 6리바운드)는 지난 3일 용인 삼성생명전에서 WKBL 사상 최초로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힘을 뺀 탓인지 다소 부진했다. 한채진이 22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이 경기 초반부터 KDB생명을 몰아붙이며 주도권을 잡았다. 임영희와 이승아의 공격이 적중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임영희가 1쿼터에만 10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2쿼터를 18-9로 시작한 우리은행은 공격에 더욱 고삐를 당겼다. 2쿼터에도 임영희가 홀로 10점을 올리며 KDB생명의 사기를 완전히 꺾었다. 양지희도 골밑에서 분전하며 한 몫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종료 5분39초전과 2분26초전 터진 양지희의 3점포에 더욱 힘을 얻어 전반을 43-18, 25점차 앞선 채 끝냈다.

3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임영희와 양지희가 각각 8점, 7점씩을 보태며 리드를 지켰다.

KDB생명도 한채진의 3점슛 3개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체력에 부담을 느끼던 신정자는 3쿼터 종료 2분9초 남기고 코트를 나왔다.

우리은행은 신정자가 없는 골밑을 넘나들며 점수를 더욱 보탰고 3쿼터를 64-35, 29점차로 벌렸다.

승리를 직감한 우리은행 선수들은 4쿼터에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KDB생명에 쓰디쓴 패배를 안겼다.【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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