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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복귀골' 정조국 "이제 편안하게 축구할 수 있겠다"
[K리그]'복귀골' 정조국 "이제 편안하게 축구할 수 있겠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1.0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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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적인 동점골로 FC서울의 슈퍼매치 연패 탈출을 견인한 정조국(28)이 부활을 다짐했다.

정조국은 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8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 홈경기에서 후반 40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프랑스 리그앙(2011~2012년)에서 활약하다 올 7월 다시 서울로 돌아온 정조국은 복귀 후 기나긴 부진에 시달려 왔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골이 없었다. '패트리어트'라는 별명에 걸맞지 않는 플레이였다.

정조국은 "부진이 계속 이어지며 굉장히 부담감도 심했고 자존심도 많이 상했다"며 "내가 프로생활하면서 가장 힘든 시기 중 하나였다. 최대한 정신적으로 무장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몸이 예전같진 않았지만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정조국을 꾸준히 경기에 투입했다. 그리고 정조국은 가장 중요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천금 같은 동점골로 팀을 구했다.

정조국은 "수원전을 기다렸다. 나와 팀의 자존심이 걸려 있는 경기에서 꼭 이기고 싶었다"며 "승리를 거두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지만 연패를 끊게 된 것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골을 통해)마음의 짐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 앞으로는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동안 여러 문제가 있었겠지만 모든 게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최근의 힘들었던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조국은 복귀 후 첫 골을 넣기까지 주위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그는 "누구보다도 우리 팀 동료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부진을 겪는 동안)항상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해줬다. 주장 하대성 뿐 아니라 도움을 준 우림 팀원들에게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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