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12~2013 NBA 브루클린 네츠와 뉴욕 닉스의 경기가 '샌디'의 영향으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뉴저지를 연고지로 삼았던 네츠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브루클린에 새 둥지를 틀었다. 2일 경기는 브루클린의 홈 개막전이었다.
그러나 허리케인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고 말았다. 미국 동북부 지역은 '샌디'의 영향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팬들이 올 방법이 없자 구단은 경기를 취소했다.
아직 이날 취소된 경기가 열릴 새로운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브루클린은 4일 토론토 랩터스와 홈구장에서 첫 경기를 벌이게 됐다.
한편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1957년 시즌을 마치고 연고지를 브루클린에서 로스앤젤레스로 옮긴 이후 지난해까지 브루클린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 팀은 없었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