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민생정치연구회 위원인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울산 남구갑)은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정책토론회에 지정토론자로 참석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정책토론회는 국회 민생정치연구회(대표의원 이한성)에서 과도한 유통구조를 개선해 축산산업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의원은 "생산비 증가요인인 사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대기업들이 사료안정기금을 확보할 수 있는 법률적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농협과 축협의 경영합리화와 생산자 자구노력도 요구되며 나아가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가격합리화를 위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축장을 현대화하고 체계화해 언제라도 생산자가 지체비용 없이 도축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한우 생산주 주도의 유통회사가 설립돼 축산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장기선 전국한우협회 국장은 "지난 추석 때 울산한우협회 김두경 지회장이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어 울산 한우를 서울에 직거래한 사례가 있다"면서 "앞으로 이렇게 유통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는 이한성·이채익 의원과 채형석 농협중앙회 분사장, 장기선 전국한우협회 국장, 정선현 대한한돈협회 전무가 참석했다. 【울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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