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제작사 기안컬처테인먼트는 내년 연말 연극 '두결한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부모의 성화에 못 이겨 위장결혼이라는 계략을 꾸민 게이 '민수'와 아이를 입양하기 위해 위장결혼에 동참한 레즈비언 '효진'의 이야기다.
한국 퀴어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한달 만에 5만 관객을 기록했다. 뮤지컬배우 송용진(36), 영화배우 김동윤(32) 류현경(29) 등이 출연했다.
연극은 약 300석 규모의 극장에서 공연하며 영상 등을 가미한다.
기안컬처테인먼트는 "'두결한장'이 가지고 있는 극의 구조나 장치, 캐릭터의 면면들이 연극화하기에 적합하다 판단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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