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29일 한국장애인개발원 인증심의원회 심의 결과 광주 야구장이 '장애물 없는(BF Barrier Free) 생활환경 인증제'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8월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예비인증을 신청한 뒤 보완작업을 거쳐 광주시 최초, 전국 야구장 가운데 최초로 BF 예비인증을 따냈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휠체어석과 시각·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정석 등 247석을 장애인석으로 설치하고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경기장 출입구에 가깝게 배치토록 했다.
광주시는 인증내용을 반영한 설계보완작업을 거쳐 BF 본인증을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새롭게 조성 중인 야구경기장을 철저한 품질관리와 장애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통해 고품격 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새 야구경기장은 총 사업비 99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5층, 2만2102석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해 2014년 프로야구 시즌부터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공정률 28%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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