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프로농구]'파틸로' KGC인삼공사, SK 6연승 저지…공동 2위
[프로농구]'파틸로' KGC인삼공사, SK 6연승 저지…공동 2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28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서울 SK의 연승행진을 끊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KGC인삼공사는 28일 오후 2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25점을 올린 후안 파틸로의 활약에 힘입어 67-63으로 승리했다.

5승(2패)째를 챙긴 KGC인삼공사는 SK, 울산 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지난해 2월8일부터 이어온 SK전 연승행진을 9경기로 늘렸다.

이날 KGC인삼공사에 발목을 잡혀 2패(5승)째를 허용한 SK는 지난 14일 원주 동부전부터 이어온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끊겼다.

후안 파틸로가 25점 8리바운드를 올리며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희종(10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성철(8점 3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공헌했다. 김태술(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은 탁월한 경기 운용 능력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SK는 김선형(19점 3리바운드 2스틸)이 원맨쇼 활약을 선보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애런 헤인즈(15점 9리바운드)와 신인 최부경(7점 4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SK가 좋았다. SK는 포인트 가드 김선형의 빠른 스피드와 리딩능력을 앞세워 1쿼터를 18-16으로 끝냈다.

그러나 SK의 상승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적극적인 수비에 막혀 2쿼터 5분여 동안 단 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그 사이 KGC인삼공사는 14점을 퍼부우며 30-20, 10점차로 달아났다. 파틸로가 덩크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반을 36-32로 끝낸 KGC인삼공사는 3쿼터 들어 SK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다.

SK는 헤인즈의 골밑 득점과 김선형의 빠른 돌파를 앞세워 점수차를 좁혔다. 이들은 3쿼터에서만 각각 8점, 6점씩 올리며 KGC인삼공사를 괴롭혔다.

잠시 흔들렸던 KGC인삼공사는 50-49로 시작한 4쿼터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종료 6분40초전까지 1점차 리드를 이어가던 KGC인삼공사는 이후 3분30여초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은 대신 7점을 잇달아 추가하며 61-53으로 승기를 굳혔다.

KGC인삼공사는 경기종료 3분14초를 남기고 양희종이 최부경의 공을 가로채 속공플레이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파틸로가 2개를 모두 성공시켜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는 승부를 포기하지 않고 파울작전으로 맞섰고, 김민수가 경기종료 2초전 회심의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은 오리온스가 82-66 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2연승을 내달리며 5승3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2연패를 당한 삼성은 3승4패로 창원 LG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전태풍(18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리온 윌리엄스(15점 10리바운드) 최진수(15점 6리바운드)가 두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브랜든 보우만(17점 5리바운드)과 임동섭(11점 3리바운드), 이규섭(8점), 박병우(9점)가 분전했지만 승리를 챙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