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에서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통산 7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8일(한국시간) 미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미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2010년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고 56년 만에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는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라이언 보글송의 호투와 2회초 터진 헌터 펜스, 브랜든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뽑은 점수를 잘 지켜 3연승을 달렸다.
특히 보글송은 5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사사구 4개를 허용하고도 무실점 호투를 해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보글송에 이어 팀 린스컴(2⅓이닝)과 세리지오 로모(1이닝)도 노히트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반면 디트로이트 선발 애니발 산체스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