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치과병원에서 몸싸움을 벌인 60대 환자와 의사의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환자 함모(67·여)씨는 지난 23일 오전11시께 수원의 한 치과병원에서 "상의도 없이 이를 뽑았다"며 의사 이모(36)씨를 때리고 의사 이씨도 이에 대항해 함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사건 당일 오후 함씨를 폭행 및 업무방해로, 함씨는 26일 이씨를 폭행혐의로 각각 고소했다.
양측은 고소장에서 서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측의 고소장을 검토해 다음주께 소환조사를 벌일 방침이다.【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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