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간도스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을 갱신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1년 연장이다.
이로써 윤 감독은 사간도스 지휘봉을 3시즌째 잡게 됐다.
감독 데뷔 시즌이었던 2011년에 2부리그에 있던 사간도스를 J리그(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올 시즌에는 9위(11승8무10패· 승점41)에 랭크돼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1부리그 잔류가 유력하다.
2006년부터 2년 동안 사간도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윤 감독은 2008년부터 코치로 활약했고 2010년 감독대행을 거쳐 2011년 처음으로 감독 자리에 앉았다.
부임 후, 현역 경험을 살려 특유의 친화력 넘치는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훌륭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다음 시즌에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공헌했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