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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수호신' 리베라, 은퇴 고려 중
[MLB]'수호신' 리베라, 은퇴 고려 중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26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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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3)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은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45) 단장이 "리베라가 다음 시즌 선수생활을 계속할지 은퇴할지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8년차인 리베라는 지난 5월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을 앞두고 외야에서 타자들의 뜬공을 잡아주다가 오른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됐다.

리베라는 그동안 올시즌이 끝난 뒤 은퇴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왔지만 부상을 당한 후에는 "나는 반드시 돌아온다. 이렇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재기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불혹을 훌쩍 넘긴 리베라가 재기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다.

양키스 조 지라디(48) 감독 역시 올시즌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리베라의 복귀 여부는 그가 부상 전과 같은 구위를 보여줄 수 있는지를 가족들과 함께 고민한 뒤 결정할 것"이라며 리베라의 복귀에 대해 확답을 피했다.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통산 76승58패608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올렸다. 무려 8차례(1997년, 1999년, 2001년, 2003~2005년, 2009년, 2011년)나 40세이브 이상을 따내며 양키스의 뒷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트레버 호프먼이 세운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601개를 갈아 치우며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썼다.

올 시즌에도 9경기에 등판, 5세이브(1승1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왔다.

한편, 총 연봉이 2억 달러(약 2195억원)에 달하는 양키스는 2014년까지 연봉지급 총액을 약 10%포인트 감소된 1억8900만 달러까지 낮추는 긴축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2011년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은 리베라는 양키스 내에서도 손꼽히는 고액 연봉자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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