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새누리 제주도당 성명서 전문]“제주특별자치도 간판 내리려는 문재인 후보”
[새누리 제주도당 성명서 전문]“제주특별자치도 간판 내리려는 문재인 후보”
  • 양대영 기자
  • 승인 2012.10.25 1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ㆍ강원특별자치도 공약, 무책임한 발언을 규탄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강원도를 특별자치도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위상과 지정의미를 퇴색시키는 무책임한 발언에 통탄을 금치 못할 노릇이다.

문 후보는 지난 22일 민주통합당 출입 지역언론과 오찬간담회에서 "당선되면 강원특별자치도를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을 약속한다”고 발언했다.

한술 더떠 문 후보는 강원특별자치도 추진을 위해 이미 최문순 지사와 만나 여러 가지 방안까지 협의했다고 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출범당시 '특별도'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는 특별하게 대우해 줄 것을 원해 자발적으로 기초자치단체인 시군을 통합하고 기초자치단체의회를 폐지시켰다. 이 과정에서 혼란도 겪었고, 도민들은 큰 희생을 감수해야만 했다.

현재 제주특별자치도는 제대로 된 위상과 발전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서 제주에만 주어진 권한을 다른 지역에도 준다면 고유의 특별성은 사라지고 특별자치도의 완성은커녕 '특별도'라는 간판을 내려야 할 판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06년 민주통합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이 만들어 놓았지만 6년이 지난 지금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헤매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특별자치도의 특별함을 빼앗아가기 이전에 제주특별자치도부터 제대로 완성시켜야 하는 게 바람직한 자세다.

문 후보는 또한 당장 강원특별자치도 공약을 취소하는 것이 제주특별자치도민에 대한 도리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12년 10월 25일

제18대 대통령 선거 새누리당 제주도 선거대책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