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영국에 나온 이 앨범은 UK앨범 차트에서 5주간 1위를 달리는 등 33주 이상 앨범차트 톱10에 머물렀다.
산데는 올초 '2012년 브릿 어워즈'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했으며 여름에는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무대를 모두 장식한 유일한 가수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10월 현재 이 앨범은 영국에서만 70만장 이상 팔리며 '영국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올해 아델의 앨범 판매량을 넘어선 유일한 가수이기도 하다.
산데는 그간 미국 R&B 가수 앨리샤 키스(31), 영국 가수 리오나 루이스(27), 영국 가수 타이니 템파(24), 영국 가수 수전 보일(51) 등 톱가수들의 곡을 프로듀싱한 송라이터다.
자신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전곡을 프로듀싱하는 등 파워보컬리스트를 넘어 뮤지션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앨범에는 데뷔 싱글 '헤븐'과 날카로운 현악 편곡이 인상적인 '대디' 40만 이상의 다운로드 건수를 올리며 UK 싱글차트 2위에 오른 '넥스트 투 미' 등이 실렸다.
특히 펜싱선수 신아람(26·계룡시청)을 비롯해 런던올림픽 참가선수들의 눈물장면을 편집한 영상과 함께 폐막식에서 선보인 '리드 올 어바웃 잇(Read All About It)'이 눈길을 끈다. '영국의 에미넘'으로 통하는 프로페서 그린(29)의 동명 싱글에서 랩을 뺀 채 멜로디만을 살려 새롭게 해석한 곡이다. 정식으로 발표하지 않았음에도 UK 싱글 차트 3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워너뮤직.【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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