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6-05 22:22 (목)
[ACL]김호곤 감독 "수원전, 선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접근"
[ACL]김호곤 감독 "수원전, 선수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접근"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25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가 아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하피냐, 김신욱, 이근호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다소 껄끄러웠던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해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의 부담을 덜게 됐다. 비기거나 최소한 2골차 패배만 당하지 않으면 결승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분요드코르와의 4강 2차전은 31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다.

2차전에서도 울산이 승리하면 결승전도 같은 장소에서 치르게 돼 우승까지 유리한 일정이다.

AFC 챔피언스리그 대회가 출범한 2004년 이후 K리그 팀은 전북현대(2006년), 포항스틸러스(2009년), 성남일화(2010년)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경우 K리그 팀 중 역대 4번째가 된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원정 경기이지만 승리해 돌아가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운동장에서 결과로 나타났다. 선수들이 잘 뛰어줬다. 홈에서 잘 준비해서 결승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가 예상한 대로 분요드코르가 공격적으로 나왔다. 우리도 이에 맞서 공격 축구를 해야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공격했다"며 "전반에는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이 조금 문제가 있었지만 후반에 되살아난 것이 승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흡족해 했다.

이날 울산의 수비수 하피냐는 알 힐랄과의 8강 2차전에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이날도 천금같은 동점골을 뽑으며 자칫 무너질 수 있는 팀을 구했다. 최근 3경기 4골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하피냐는 계속 해서 AFC 챔피언스리그에 데리고 왔다. 매 경기마다 달라지고 팀에 적응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계속 기대를 걸고 있다"고 칭찬했다.

울산은 AFC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오는 2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그러나 울산의 올 시즌 목표는 K리그가 아닌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김 감독은 "K리그 경기에서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대비해 컨디션 조절을 할 계획이다. 준결승 2차전을 치르기 전에 수원전이 있는데 이 경기에는 선수 컨디션을 조절하는 차원에서 접근할 생각이다"며 "준결승을 마치고 나면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 K리그에서도 충실히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퍼블릭웰
  • 사업자등록번호 : 616-81-58266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남광로 181, 302-104
  • 제호 : 채널제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제주 아 01047
  • 등록일 : 2013-07-11
  • 창간일 : 2013-07-01
  • 발행인 : 박혜정
  • 편집인 : 강내윤
  • 청소년보호책임자 : 강내윤
  • 대표전화 : 064-713-6991~2
  • 팩스 : 064-713-6993
  • 긴급전화 : 010-7578-7785
  • 채널제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채널제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channeljeju.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