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후보 선수가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훈련을 받는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대한체육회(KOC)와 함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피겨 우수 선수 육성 특성화 프로그램을 신설, 국가대표 후보선수 훈련캠프를 22일부터 31일까지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빙상연맹과 대한체육회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피겨 종목 특성화 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가대표 후보 선수 집중 육성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다.
주니어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대회에서 여자 싱글 4위에 오른 박경원(13·도장중)과 지난 주말 열린 피겨 꿈나무대회에서 161.77점으로 우승한 남자 싱글의 차준환(11·잠신초)을 비롯해 12명이 훈련에 참가한다.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오전 8~10시, 오후 2~5시 훈련을 하며 국내 피겨 선수들이 가장 취약한 스케이팅 기본기술과 표현력, 연기력에 대해 해외 지도자 미야모토 겐지에게 집중 지도를 받는다.
이번 훈련에 초청된 일본의 미야모토 겐지는 아이스 댄스 선수 출신으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 플루센코와 2012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다이스케의 안무를 지도하고 있는 지도자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