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몬타뇨의 뒤를 이을 '세르비아 특급용병'을 새 식구로 맞았다.
KGC인삼공사는 23일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마린코비치 드라가나(30)를 팀의 새로운 용병으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연봉은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이며 한국에서 사용할 등록명은 '드라간'으로 결정됐다.
드라간은 197cm의 신장을 활용한 블로킹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장소연과 김세영을 대신해 KGC인삼공사의 중앙과 라이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와 터키 리그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검증받은 드라간은 지난 시즌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몬타뇨의 뒤를 이어 '특급용병'의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드라간은 "지난 2011~2012시즌 통합우승 등 역대 3차례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하게 돼 설렌다"며 "(이번 시즌에도)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서울=뉴시스】
저작권자 © 채널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