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해 산불방지대책에 전 행정력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시본청 및 읍․면 8개 기관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오름 등 64개소․9,432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0명, 산불 감시원 58명 등 총 108명 및 산불진화차량 16대를 구역별로 배치하고, 산불 무인감시카메라(5대)를 활용한 조기발견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기상 특보 시 마을이장, 산불감시원, 담당공무원 등에게 산불위험정보에 대한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