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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4차전]양승호 감독 "5차전은 죽기 아니면 살기"
[PO 4차전]양승호 감독 "5차전은 죽기 아니면 살기"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2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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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가 사라졌지만 진 것은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이 한국시리즈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양 감독은 20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1-2로 패한 뒤 "5차전은 이것저것 볼 것 없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이겨야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1차전을 내준 롯데는 2,3차전을 따내며 안방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짓는 듯 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믿었던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시리즈를 마지막까지 끌고 가게 됐다. 5차전은 22일 오후 6시 문학구장에서 열린다.

양 감독은 "감독 마음이야 사직구장에서 한국시리즈에 가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문학구장에 가서 열심히 하겠다"며 "SK 타선도 슬럼프이기 때문에 유먼이 3점 정도만 뽑아주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타자들의 부진에 대해서는 "체력적으로 떨어졌다기 보다는 오랜만에 낮 경기를 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팀 모두 몸이 무거운 것 같았다. 우리는 경기를 많이 해서 무거운 경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감독과의 일문일답.

-초반 흐름이 괜찮았는데 졌다.

"진명호는 좋지 않았지만 이정민과 5회까지 잘 버텨줬다. 2실점을 했는데 찬스 다운 찬스가 없었기 때문에 넘지 못했다. 오늘 못 쳤으니 5차전에서는 잘 쳐줄 것 같다. 최대성을 투입할 때 정대현을 생각했지만 무릎 상태가 100%가 아니고 지고 있어서 내지 않았다. 큰 차이가 아니라면 후반에 추격이 가능하다고 봤는데 못 따라갔다."

-5차전 각오는.

"감독 마음이야 사직구장에서 한국시리즈 가는 것 보여주고 싶지만 문학구장 가서 열심히 하겠다. 오늘 김성배와 정대현을 안 썼고 김사율은 오랜만에 밸런스가 좋았다. 유먼이 선발로 나가서 3점 정도만 뽑아주면 승산이 있지 않겠나. 5차전은 이것저것 볼 것 없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이겨야한다."

-체력이 떨어진 것인가.

"체력적으로 떨어졌다기 보다는 우리 팀이 오랜만에 낮 경기를 해서 그런 것 같다. 양 팀 모두 몸이 무거운 것 같았다."

-홍성흔의 홈런은 어떤 의미가 있나.

"고참이 마지막에 1점을 내준 것이 어린 선수들에게 자극이 되지 않겠나. 어린 선수들이 더 분발해야한다."

-박종윤의 기용은.

"일단 자고 내일 인천에 가서 생각해보겠다. 5차전 선발로 김광현이 나올 것 같은데 조성환의 발목이 100%가 아니다. 조성환이 괜찮으면 2루수로 조성환을 기용하고 1루수에 박준서를 내면 되는데 지금은 박종윤을 쉬게해 줄 타이밍이 아니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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