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강남스타일' 정점 찍었나…빌보드 4주 연속 2위
[종합]'강남스타일' 정점 찍었나…빌보드 4주 연속 2위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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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35)의 정규 6집 '싸이6甲 파트1'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이 또 다시 빌보드 정상을 놓쳤다.

18일 빌보드에 따르면, '강남스타일'은 27일자 '핫100' 싱글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 13, 20일자에 이어 4주 연속 2위다.

'강남스타일'은 6주 전 64위로 '핫100'에 진입하면서 2009년 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 영어버전으로 76위에 랭크된 기록을 깼다. 5주 전 53계단 상승, 11위에 오른 뒤 다시 9계단 뛰어올라 4주 전부터 2위에 이름을 걸었다.

미국 록밴드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는 '강남스타일' 열풍을 막아내며 5주째 1위를 달렸다.

'원 모어 나이트'와 '강남스타일'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두 곡은 2주 전 총점 차이가 불과 500점이었으나 지난 주 700점 차이에 이어 이번 주에는 2000점까지 늘어났다. '원 모어 나이트'가 지난주보다 총점이 1% 늘어난 반면, '강남스타일'은 3% 하락했다.

역시 라디오 신청곡 횟수인 에어플레이 점수가 문제였다. 닐슨 BDS에 따르면, '원 모어 나이트'는 지난주보다 5% 증가한 1억3100만건을 기록하며 '라디오 송즈' 차트에서 정상을 지켰다.

'강남스타일'은 지난주보다 12% 급등한 6300만건을 올리며 라디오송즈 차트 16위에서 12위로 올랐으나 '원 모어 나이트'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한 '온 디멘드 송스' 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이 지난주보다 4% 감소하며 98만1000건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이 차트에서도 '원 모어 나이트'는 '강남스타일'과 격차를 좁혔다. 지난주보다 2%밖에 떨어지지 않는 79만9000건으로 선전하며 지난주 4위에서 이번주 3위로 올라섰다.

'디지털 송스' 차트에서는 '강남스타일'이 지난주보다 10% 하락한 다운로드 건수 23만1000건을 올렸으나 순위는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 2위를 차지했다. '원 모어 나이트'는 지난주보다 4% 하락하며 다운로드 건수 16만건을 기록, 지난주 5위에서 이번주 4위로 올라섰다. '원 모어 나이트'는 다운로드 200만건을 넘겼다.

앞서 '강남스타일'은 이달 셋째주 영국(UK) 싱글차트에서는 스웨덴 그룹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의 '돈트 유 워리 차일드(DON'T YOU WORRY CHILD)', 영국 팝스타 아델(24)의 '스카이폴(SKYFALL)'에 밀리며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강남스타일'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빌보드 4주 연속 2위에 머물렀으나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세계 팝역사를 다시 썼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는 평가다. '강남스타일'은 UK싱글차트 정상을 밟았고 세계 58개 아이튠스 차트 중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41개 국가에서 1위에 랭크됐다. 10여개국 공식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의 바탕이 된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 영상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4억8000만건을 기록 중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추천을 뜻하는 '라이크(Like)' 기록을 경신, 지난달 20일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에 등재되기도 했다. 라이크 416만건을 올리고 있다.

1963년 일본 가수 사카모토 규(1941~1985)가 일본어 노래 '스키야키'로 핫100 3주 연속 1위를 달린 뒤 49년 만에 아시아 가수 중 두 번째로 정상에 도전한 싸이는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싸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더 X 팩터 오스트레일리아'에 출연하는 등 호주 일정을 소화 중이다. 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가 21일 LA지역 라디오 AMP가 주관하는 음악 축제 '핼러윈 매스커레이드'에 출연하는 등 현지 입지 구축에 돌입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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