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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외면하는 농협…비상임이사 연봉이 억대
농심 외면하는 농협…비상임이사 연봉이 억대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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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소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 농촌을 기반으로 한 농협중앙회는 비상임 이사들에게조차 숱한 명목으로 억대에 가까운 수당을 지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영록 의원이 농협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가 수당 등의 명목으로 받은 금액은 연간 8600만원이 넘었다.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 30명 중 24명(80%)는 조합장을 겸하고 있어, 조합에서 받고 있는 급여까지 합하면 억대의 연봉을 넘는다.

김 의원은 "농가소득이 지난 2008년 3050만원에서 3015만원으로 1.2% 하락했는데, 농협중앙회 비상임이사에게 매년 지급되는 활동수당은 465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29.0%, 출석수당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66.6% 인상됐다"며 "농협의 주인인 농민은 점점 가난해 지는데, 비상임이사들만 배불리고 있는 농협의 작태를 두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문제가 된 비상임이사들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활동비 명목으로 연간 6000만원을 고정 지급받고, 참석할 때마다 1회에 50만원씩 출석수당을 받아왔다. 또한, 해외연수 명목으로 프랑스·미국 등 국가에 1인당 1700만원이 넘는 경비를 들여 외유를 다녀오기도 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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