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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충남 아산고 하키팀 대회 2연패
[전국체전]충남 아산고 하키팀 대회 2연패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7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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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대구환경시설공단 안심사업소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아산고(충남) 선수가 성일고(경기) 선수들 사이로 공을 몰고 질주하고 있다.

충남 아산고 남자 하키팀이 전국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17일 오전 대구환경시설공단 안심사업소 하키경기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남자 고등부 결승에서 아산고(충남)가 성일고(경기)를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부터 성일고의 공세가 이어졌지만 포문은 아산고가 먼저 열었다. 전반 4분 아산고 장병선(3학년) 선수가 골문 앞에서 패스를 이어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성일고의 공세도 만만치 않았다. 성일고는 후반 4분 김동민(3학년) 선수의 동점골로 아산고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아산고가 후반 13분 장병선(3학년) 선수의 두 번째 골과 후반 16분 김근엽(2학년) 선수의 쐐기골로 성일고의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성일고도 후반 종료 직전 박재정(3학년) 선수의 만회골로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이미 승부의 추는 아산고 쪽으로 기운 뒤였다.

아산고 최정국(56) 감독은 "지난해 이어 2연패를 달성해 너무나 기쁘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데리고 런던올림픽을 다녀온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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