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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전태풍, '야신' 김성근 뒤늦게 알아보고
[프로농구]전태풍, '야신' 김성근 뒤늦게 알아보고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5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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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전주 KCC의 경기가 열린 고양실내체육관. 올 시즌 오리온스의 홈 개막전으로 다채로운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최성 고양시장, 심용섭 오리온스 단장 등도 참석해 우승후보로 변모한 오리온스의 선전을 기원했다.

경기 전에는 ''야신(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고양 원더스 야구단의 김성근 감독이 시투도 했다. 같은 고양시를 연고지로 하는 야구단 감독으로 ''야신''의 좋은 기를 받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점프볼 후에 오리온스의 전태풍이 공을 잡고 김 감독에게 패스를 하면 김 감독이 슛을 쏘는 순서로 시투가 이뤄졌다.

시투 후에 슛을 쏜 김 감독과 패스를 한 전태풍은 하이파이브에 이어 악수와 가벼운 포옹을 나누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때까지 전태풍은 누군지도 몰랐다고 한다. 경기 후에 ''누군지 아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는 분"이라고 했다.

옆에 있던 최진수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야구 감독님이다. 지금은 우리와 같은 고양시에서 고양 원더스 야구단에 감독으로 계신 대단한 분이다"고 설명하자 전태풍은 "정말이냐"며 깜짝 놀랐다.

이어 악수했던 손을 치켜들면서 "와우"와 "오! 예스"를 연발한 뒤,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 영광이다. 정말 놀랍다. (주위에)자랑하겠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전태풍은 이날 친정팀 KCC를 상대로 18점 6어시스트로 맹활약, 오리온스의 2연승을 이끌며 새로운 도시 고양과 팀 오리온스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중이다.

이날 김성근 감독을 통해 연고지 고양에 대해 하나 더 배웠다.【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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