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기획사 서던스타ENT에 따르면, 맥스웰은 12월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맥스웰 월드 윈터 웜 업'으로 한국 팬들에게 인사한다.
데뷔 후 아시아에서 펼치는 첫 콘서트이기도 하다.
1973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나 맥스웰은 1996년 데뷔앨범 '어번 행 스위트(Urban Hang Suite)'를 발표하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특히 '틸 더 캅스 컴 노킹(Till the Cops Come Knockin')'은 퇴폐적인 멜로디로 주목받았다. 경찰관이 와서 문을 두드릴 때까지 방안에서 사랑을 나누자는 노랫말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8년 두 번째 앨범 '임브리아(Embrya)'로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진 맥스웰은 3년 뒤 발표한 세 번째 앨범 '나우(Now)'로 빌보드차트 1위에 오르며 스타가 됐다. '겟 투 노 야(Get To Know Ya)'를 비롯해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곡들이 맥스웰의 팔세토 창법과 어우러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잠적에 가깝게 활동을 중단하다 8년 만에 '블랙 서머스 나이트'를 들고 컴백했다. '프리티 윙스(Pretty Wings)' 등의 히트곡으로 빌보드 정상을 밟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래미어워드에서 '올해의 R&B 앨범'과 '최우수 남자보컬' 등 2관의 영예도 안았다.
국내에서는 데뷔 앨범에 수록된 '웬에버 웨어에버 왓에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내한 공연은 기타, 드럼, 베이스 등 세션과 코러스를 포함해 28명의 스태프와 함께 한다.
티켓은 19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7만7000~19만8000원. 02-3143-5156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