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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종합]인삼공사, 연장 끝에 전자랜드 꺾고 2연승
[프로농구][종합]인삼공사, 연장 끝에 전자랜드 꺾고 2연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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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연장 접전 끝에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인삼공사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81-76으로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인천 징크스'의 꼬리표를 뗐다. 마지막 인천 원정 승리였던 2010년 2월 20일 이후 968일만이다. 인천 원정 7경기만의 승리였다.

지난 13일 열린 원주 동부와의 경기에서 '개막전 징크스'를 깬 상승세를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이상범 인삼공사 감독은 통산 100승 달성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뒀다.

이정현(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김태술(15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희종(13점 5리바운드), 후안 파틸로(13점 6리바운드)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인삼공사 승리에 앞장섰다.

파틸로는 4쿼터 종료 직전 회심의 3점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연장으로 이끈 주인공이 됐다. 양희종은 연장전 50여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으로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는 문태종(21점 14리바운드)과 이현민(15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전반을 28-40으로 12점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디펜딩 챔피언다운 저력은 3쿼터부터 나왔다. 우승 원동력이었던 적극적인 수비와 한 발 더 뛰는 성실함을 무기로 전자랜드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부터 5분 동안 단 4점만을 허용하며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그 사이 김일두와 이정현이 각각 8점, 7점을 보태 51-5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쿼터에서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고 결국 승부는 70-70에서 연장에 돌입했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0여초를 남기고 터진 양희종의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다. 종료 18초전에는 김태술이 자유투를 성공해 점수를 5점차로 벌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원주치악실내체육관에서 맞붙은 서울 SK와 원주 동부의 경기에서는 최부경의 결승골에 힘입어 SK가 93-9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최부경은 10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김선형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올린 가운데 애런 해인즈(16점), 박상오(16점) 등이 고르게 점수를 올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올렸다.

동부는 최윤호가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지만 김주성(11점)과 용병 브랜든 보우만(12점)이 부진해 승리를 내주었다.

SK는 시즌 첫 승(1패)을 따냈고 강호로 분류됐던 동부는 2연패에 빠졌다.

고양 오리온스는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KCC에서 온 전태풍(18점 6어시스트), 2년차 최진수(18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71-6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젊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KCC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접전을 벌인데 만족했다.

서울 삼성은 창원 LG와의 홈 라이벌전에서 이동준(14점 9리바운드), 케니 로슨(12점 8리바운드)의 공격을 앞세워 65-44로 승리, 역시 2연승을 달렸다.

베테랑 이규섭도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지원했다. LG는 로드 벤슨(15점 8리바운드) 외에 이렇다 할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김시래(15점 6어시스트)의 맹활약에 힘입어 모비스가 82-72로 이겼다. 강력한 우승후보답게 2연승을 이었다.

문태영은 이날도 19점(7리바운드)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려 연이틀 공격을 이끌었다.

개막 첫 주말 팀당 2경기씩을 치른 가운데 모비스, 삼성, 인삼공사, 오리온스가 2연승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 동부는 주축들의 부상 공백을 절감했다.【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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