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지부장 고성남 제주축협조합장)는 12일 구좌읍 세화리 복지회관에서 밭농가 및 지역주민 150여명 을 초청, '축산물 정(情)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축협 조합장과 한우협회장이 직접 참여, 전복죽 배식 봉사활동과 더불어 밭농가 및 지역주민들과 소통·공감을 통해 업과 축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농촌을 만들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날 참석한 고성남 축협조합장, 이창림 양돈농협조합장, 김맹종 한우협회 제주도지회장은 지역주민과의 간담회를 통해 "축산인의 작지만 소중한 정이 담긴 제주 지역 전통 보양식인 전복죽을 이웃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3차례에 걸친 태풍피해 복구로 정신적·육체적으로 고생한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자리"라며 "축산농가의 어려움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사)나눔축산운동본부 제주도지부는 그간 제주축산이 제주경제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축산분뇨 냄새로 축산에 대한 지역주민들에게 부정 이미지를 갖게 한 사실을 인식, 향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축산환경 조성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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