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16호 태풍 “산바”로 농업피해를 입은 2361농가에 재난지원금 16억4867만원을 지급한다.
국고지원 대상인 재난지수 300 이상은 국비와 지방비 각각 7억4600만원으로 총 14억9200만원이고, 자체지원 대상인 300 미만은 도비 1억5667만원이다.
제주시는 주생계수단이 농업으로 풍수해보험 미가입 등이 확인된2114농가의 경우, 14억7681만원을 우선해 오는 12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외되는 농가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지원금 외에도 피해정도가 상대적으로 큰 250농가가 기 대출한 농축산경영자금에 대해서는 1년 상환연기와 이자감면이 이루어진다.
“산바”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액은 2361농가 3억1685만6000원으로 농경지는 70농가 3.4㏊ 7334만원, 농림시설은 28농가 1.7㏊ 1억2749만3000원, 축산은 22농가 1억1602만3000원이다.
농작물은 2,241농가 3632㏊이고, 농업피해액은 제주시 전체 피해액 12억7240만8000원의 25%, 사유시설 3억5168만6000원의 90%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제주시 농업피해 복구 소요액은 27억1897만원으로 재난지원금이 16억4867만원, 융자와 자부담은 10억7030만원이다.
시설별로는 농경지 8577만5000원, 농림시설 1억6582만원, 농작물 23억6098만4000원, 축산 1억2644만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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