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편은 ‘인디아 스토커’(미아 바시코브스카)와 엄마 ‘이블린 스토커’(니콜 키드먼)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더모트 멀로니)의 장례를 치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단둘이 남겨진 모녀에게 ‘찰리’(매튜 구드)라는 삼촌이 나타나고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인디아’는 잘생기고 매력적이지만 뭔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찰리’를 의심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매혹된다.
여기에 ‘소녀의 핏속에 흐르는 본능’ ‘순수의 종말’이라는 글귀와 함께 ‘인디아, 넌 도대체 누구니?’라고 묻는 엄마 ‘이블린’의 마지막 질문이 더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스토커’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을 연출한 박찬욱 감독이 할리우드 스타 니콜 키드먼(45), 바시코브스카(23), 구드(34), 더모트 멀로니(49), 재키 위버(65) 등과 함께한 영화다.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연 웬트워스 밀러(40)가 시나리오를 쓰고 '블랙 스완'의 클린스 멘셀이 음악감독을 맡았다.
내년 상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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