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11일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거액을 챙긴 이모(30)씨를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2009년부터 3년간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한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1조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제3국에 서버를 두고 대포통장으로 게임비를 받는 수법으로 수사망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달말 캄보디아 경찰과 함께 현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이씨를 검거했으며 달아난 일당 수십명을 추적중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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