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가 '2014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가 실시하고 28개 중앙부처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제주특별자치도는 평가대상 9개 분야 중 일반행정, 사회복지, 지역경제, 문화관광, 중점과제 5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2008년 안전행정부 중심의 정부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역대 최고의 성적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반행정, 문화관광, 중점과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지난해 '나'등급에서 올해 '가'등급으로, 특히 지역경제분야에서 지난해 '다'등급에서 올해 '가'등급 평가를 받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합동평가는 28개 중앙부처의 9개 분야 36개 시책(270개 세부지표)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에 걸쳐 온라인평가, 합동평가단 현지 검증, 시도 교차검증(열람, 이의신청 등), 고객체감도 조사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에 받는 재정 인센티브를 재해 대책과 안전 관리, 서민 생활 안정, 복지 서비스 등 도정 역점 분야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는 도정 성과를 나타내는 척도로, 이번 결과는 도를 비롯한 행정시와 읍면동 전 공무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행정역량을 결집한 결과"라며 "우수부서와 유공 공무원에 대해서는 성과에 상응하는 포상금 지급, 근무평정 가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평가결과에 대해 면밀한 분석과 환류 등 사후관리를 강화해 내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더 좋은 성과를 이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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