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TV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시즌3가 멘토제만 빼고 다 바꿨다.
'위대한 탄생3'는 기존의 5인 멘토 체제에서 4인 체제로 변했다. 가수 김태원(47) 김연우(41), 작곡가 용감한 형제(33)와 뮤지컬배우 김소현(35) 등 멘토마다 멘티를 6인씩 맡는다.
'합격의 문'이라는 방식도 도입했다. 참가자들이 노래를 시작하면 서서히 닫히게 된다. 문이 완전히 닫히는 40초 동안 멘토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한 멘티들은 문이 닫히면서 자동 탈락한다. 오디션의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장치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은 또래 경쟁 강화 차원에서 연령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오디션에 응한다. 그룹은 4명의 멘토가 각각 담당한다.
1대 1 멘토링으로 화제를 모은 '멘토스쿨'은 새로워진 오디션 룰과 강력해진 멘토시스템으로 돌아왔다. 어떤 멘토링으로 멘티들의 성장을 담아낼 것인지, 멘토와 멘티의 관계에서 오는 감동과 재미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화제의 참가자들도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7월29일 한국 예선을 시작으로 국내 오디션 최초로 캐나다와 호주 오디션을 벌인 '위탄3'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오디션을 통해 '끼'와 실력을 겸비한 막강한 참가자들을 가려냈다. 아이돌 못지 않은 끼와 외모를 갖춘 10대 참가자들 뿐 아니라 특이 이력과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30회로 치러진 방송 횟수도 20회로 축소한다. 속도감 있는 전개와 파격적인 오디션 형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한편. 이번 시즌의 MC는 걸그룹 'SES' 출신 유진(31)이 맡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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