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소리는 원음방송 '황승환의 엔돌핀 충전'의 '라이브 서바이벌' 코너에서 현철의 '싫다 싫어'를 펑키재즈 편곡으로 불러 3연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라이브 서바이벌'은 신인가수들이 타이틀곡과 애창곡으로 라이브 노래대결을 펼쳐 청취자들의 문자투표로 우승자를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우승한 가수의 노래를 한달간 매일 소개한다.
황승환은 "지금 당장 '나가수'에 나가도 손색이 없겠다"고 극찬했다. "원곡대로 부르지 않고 새로운 형태로 편곡해서 공연하는 모습이 마치 '나가수'의 시스템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강소리는 자신의 트로트 데뷔곡 '사랑도둑'을 비롯해 1차전에서 장윤정의 '첫사랑', 2차전에서는 이자연의 '찰랑찰랑'을 리메이크해 불렀다.
강소리는 "데뷔한지 한달이 조금 넘었는데 '나가수 출연'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면서도 "그러나 어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도 출연한다면 잘 할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강소리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하기 전 힙합그룹 '할로'에서 리드보컬로 활약했다.
강소리 측은 "본인이 나가고 싶다고, 주변에서 권유한다고 '나가수'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데뷔한지 한달이 조금 지난 신인이 '나가수' 출연 권유에 답하는 당돌한 자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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