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는 8일 경기도 성남시 협회 회관에서 열린 회원총회에서 황성하 후보가 688표 가운데 519표를 얻어 문춘복 후보(60·163표)를 큰 차로 제치고 4년 임기의 새 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전체회원 1129명 중 688명이 참석해 과반 정족수를 채워 회장 선거가 진행됐다. 이중 황 후보는 75.4%의 득표율을 기록해 23%를 얻은 문 후보를 따돌리고 제16대 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를 드리며 이른 시일 내에 협회가 안정화돼 회원 모두가 화합할 수 있게 만들도록 하겠다. 준회원이 요구하는 사항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정관이 규정한 대의원총회를 통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근 KPGA를 둘러싼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 그는 "참석자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것에 대한 오해와 불찰이다.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당선된 황 신임 회장은 2015년 12월31일까지 4년 임기를 수행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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