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개된 트로피는 총 5개로, 선수 1, 2, 3위와 우승팀에 수여하는 트로피까지 모두 4개와 F1홍보관에 영구전시용으로 사용할 트로피 1개다.
지난해와 달리 디자인은 삼태극, 불꽃 문양을 소재로 했다. 금도금을 사용해 한층 화려하고 세련미를 더했다. 디자인과 제작은 조선대 미대 조의현 교수가 맡았으며 기본 컨셉은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한국의 전통 문양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문양은 삼태극과 불꽃을 표면에 새겨넣었다. 삼태극은 대한민국, 영암, F1을 상징하고 불꽃은 대회의 열정과 축제를 나타낸다.

트로피 재질은 강하고 단단하며 녹슬지 않은 내식성이 강한 청동을 바탕으로 백금과 황금으로 도금해 F1대회의 품격과 내구성을 고려했다.
이들 트로피는 오는 14일 2012 F1 한국대회 결승전이 끝나는 오후 5시 시상식에서 전 세계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F1 규정상 'F1 트로피는 1위와 우승팀은 높이가 50∼60㎝, 2위와 3위는 35∼45㎝로, 무게는 5㎏ 이내로 하며 F1 공식 로고와 경기의 공식 명칭, 선수 순위 등을 표시하며, 손상없이 손에 들고 쉽게 운반할 수 있는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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