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닛폰은 8일 "지바 롯데가 니시무라 노리후미 감독의 후임으로 이토 쓰토무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시무라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둔 상태이지만 올 시즌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확실시 된다. 이미 니시무라 감독에게는 경질 사실이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이토 수석코치는 일본 구마모토 출생으로 1982년 세이부 라이온스에 입단, 2003년까지 선수로 22시즌을 뛰며 퍼시픽리그 14회 우승, 일본시리즈 8회 우승을 일궈냈다. 포수 포지션 ‘베스트 9’ 10회, ‘골든글러브’ 11회를 수상한 바 있다.
현역 은퇴 후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을 맡아 부임 첫해인 2004년에는 팀을 12년만에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일본에서 해설가로 활동하던 이토 수석코치는 지난 시즌 종료 후 두산의 적극적인 구애로 한국 프로야구에 입성해 팀이 2년 만에 포스트시즌행을 일궈내는데 기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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