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8일 자영업자를 꾀어 가출 청소년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이를 약점 잡아 협박하는 수법으로 돈을 뜯어낸 조직폭력배 4명을 붙잡아 김모(31)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께 부산 동래구 이모(40)씨 등 2명이 운영하는 사무실에 찾아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사실을 미끼로 협박해 모두 2차례에 걸쳐 1000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A(17.여)양 등 가출청소년 2명에게 이씨 등과 성관계를 갖도록 유도한 뒤 이를 미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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