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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감 잃은' 존 허, 3R에서 중위권 하락
[PGA]'감 잃은' 존 허, 3R에서 중위권 하락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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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교포 존 허(22·한국명 허찬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호스피톨(총상금 450만 달러) 셋째 날 분위기 반전에 실패해 중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존 허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어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공동 21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 주춤하며 3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던 존 허는 오히려 순위가 떨어졌다. 공동 6위에서 공동 21위로 15계단 추락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이글 1개를 뽑아냈던 뜨거운 샷 감은 온데간데 없었다. 2라운드에서 주춤한 뒤 3라운드에서는 들쭉날쭉 하며 기복이 있었다.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타를 잃었다.

평균 312야드를 보내는 장타는 여전했지만 드라이버 정확도는 64%까지 떨어졌다. 2라운드에서 100%에 달했던 그린적중률도 72%에 그쳐 홀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존 허는 전반홀을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쏟아내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후반 첫 홀인 10번홀과 11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꾼 존 허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다시 보기와 버디를 번갈아 기록하며 롤러코스터를 탔다.

15~16번홀을 연속 버디로 처리하며 뒤늦게 잃었던 샷 감을 되찾았지만 때는 너무 늦었다. 존 허는 설상가상으로 17번홀 티샷을 러프에 빠뜨려 위기를 맞았다. 파3의 짧은 홀이었지만 4타로 홀아웃, 1타를 추가로 잃은 채 셋째 날을 마감했다.

우승 경쟁까지 바라봤던 존 허였지만 오히려 타수를 잃어 우승은 어렵게 됐다.

나머지 한국(계) 선수들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디펜딩 챔피언 케빈 나(29·나상욱)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존 허와 함께 공동 21위 그룹을 형성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 6계단 떨어진 곳에 자리했다.

리처드 리(25·이희상)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날 이븐파를 친 리처드 리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9위로 14계단 하락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이진명)와 강성훈(25·신한금융그룹)은 컷 탈락했다.

상위권에서는 큰 순위 변동은 없었다. 요나스 블링스트(28·스웨덴)와 브렌든 데 종(32·짐바브웨)이 여전히 공동 선두를 지켰다.

블링스트와 데 종은 나란히 5타씩을 줄여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로 리더보드 맨 윗 자리를 차지했다. 6타를 줄인 라이언 무어(30·미국)가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블링스트, 데 종과 함께 공동선두에 합류해 치열한 우승경쟁을 예고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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