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일 제주시장 임용예정자에 이기승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오랜 기간 언론계에서 활동했고,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행정을 두루 섭렵하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제주시정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13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장을 개방형직위 공개모집한 결과 11명이 응모했다. 이들 중 사회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와 제1인사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3명의 임용후보자가 도지사에게 추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족관계, 병역, 재산, 납세 증빙서류 등 청문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추석 연휴 직후에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인사청문이 마무리 되는 대로 제주시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한편 이 내정자는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출신으로, 1977년 제남신문을 거쳐 1980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연합뉴스제주취재본부장, 부국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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