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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첫 PS 출전 오재일 "떨리지만 자신있다"
[프로야구]첫 PS 출전 오재일 "떨리지만 자신있다"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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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오재일(26)이 화끈한 홈런포로 첫 가을잔치를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재일은 5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결승 투런포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포는 2회말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오재일은 강윤구의 144㎞짜리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 존보다 높게 형성되자 지체없이 방망이를 돌려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이 끝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오재일의 홈런은 결승타가 됐다.

경기 후 오재일은 "일주일 넘게 휴식 후 선발로 다시 나왔는데 감이 워낙 괜찮았다. 페이스가 떨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결과가 괜찮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오재일은 지난 7월 이성열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기 전까지 줄곧 히어로즈에서만 뛰었다. 팀의 부진과 군 복무 탓에 가을야구를 경험하지는 못했다.

한 방을 갖춘 왼손 타자인 오재일은 올 가을에는 어떤 식으로든 포스트시즌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산 주축 선수들이 줄부상과 컨디션 난조에 시달리고 있어 그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

오재일은 "떨리지만 자신은 있다. 잘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어 "오늘을 계기로 팀 분위기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페넌트레이스 3위를 확정했다. 덕분에 준플레이오프 1,2,5차전을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치르게 됐다. 상대는 4위 롯데 자이언츠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3위를 확정했다. 무척 고맙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나 모습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여 기분이 좋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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