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위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이 협상 내용을 묻자 "현 상태는 거의 막바지 협의가 진행되는 단계"라면서 "자세한 내용을 제가 확인은 못 하지만 합의되는 대로 주말이라도 여야 의원에게 설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도미사일의 사거리만 300㎞에서 800㎞로 증가하고 탄도 중량은 현행(500㎏)대로 유지되면 국민의 동의를 못 얻을 것이란 지적에는 "정부는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협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현재는 사거리가 300㎞란 점만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168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생존해 있는 북한과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박 의원의 제안에 "(남북이) 같이 할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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