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큼지막한 솔로포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개인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날 1안타를 더해 타율 0.283, 홈런 16개, 도루 21개, 타점 67개로 시즌을 마쳤다. 목표로 했던 '20-20 클럽(홈런, 도루 20개 이상)'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155경기에 출전하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 2루 땅볼에 그쳐 안타 행진이 중단되는 듯 했던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화이트 삭스에 0-9로 대패했다. 한때 선두까지 오르며 포스트시즌을 넘봤던 클리블랜드는 68승94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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