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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종합]LG, SK에 역전승 '3연패 탈출'…KIA, 5위 확정
[프로야구][종합]LG, SK에 역전승 '3연패 탈출'…KIA, 5위 확정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0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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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SK에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난 LG는 홈경기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LG는 시즌 56승째(72패4무)를 수확했다.

LG 선발 벤자민 주키치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7회초 등판한 우규민은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7회말 타선이 결승점을 뽑아주면서 우규민은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4승째(4패1세이브).

타선에서는 윤요섭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좌월 솔로포를 날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병규(등번호 9번)가 3타수 2안타로 타선에 힘을 더했다.

지난 1일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대비 모드에 돌입한 SK는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를 지키지 못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2연패에 빠진 SK는 57패째(70승3무)를 당했다.

박재홍은 0-0으로 맞선 2회초 1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작렬, 개인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박재홍은 지난 5월31일 넥센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날린 이후 125일만에 '손맛'을 봤다.

박재홍은 역대 7번째로 대기록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에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달 25일 이후 일주일만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6⅓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3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5패째(8승).

먼저 기선을 제압한 것은 SK였다. SK는 2회초 1사 1루에서 박재홍이 상대 선발 벤자민 주키치의 5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시즌 5호)를 쏘아올려 2-0으로 앞섰다.

L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LG는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요섭이 좌월 솔로포(시즌 2호)를 작렬, 1점을 만회했다.

주키치의 호투로 점수차를 유지한 LG는 4회 정의윤, 정성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윤요섭의 병살타 때 3루에 있던 정의윤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선발 주키치가 추가 실점없이 6회까지 책임진 뒤 마운드를 이어받은 우규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동점을 유지했고, 7회 힘을 냈다.

LG는 7회 선두타자 이병규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루타를 때려내 찬스를 잡았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앞섰다.

7회 등판한 우규민이 8회 선두타자 최정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은 후 LG는 유원상, 봉중근을 잇따라 투입했다.

유원상은 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 마운드에 오른 봉중근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25세이브째(1패)를 챙겼다.

 

대전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박찬호를 넘고 5-4로 승리, 5위를 확정지었다.

KIA 타선의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KIA 타선은 이날 한화보다 3개나 적은 7안타를 때리고도 5득점을 뽑아냈다. 나지완은 0-2로 뒤진 4회초에 터진 동점 투런포(시즌 11호)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3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후 조기 강판당한 양현종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지훈은 2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한화타선을 막아내며 행운의 구원승을 챙겼다. 박지훈의 3승째(3패)다.

올시즌 마지막으로 등판한 박찬호는 5⅔이닝 6피안타(1홈런) 5실점(3자책)을 기록, 시즌 10패째(5승)를 떠안았다.

3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펼친 박찬호는 4회 나지완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렸고 5회에는 야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2점을 내줬다. 박찬호는 2사 2루에서 나온 김상훈에서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강판됐다.

한화 타선은 10안타 4득점을 올렸지만 마운드가 내준 점수를 되돌리기엔 부족했다.

시즌 61승째(6무64패)를 챙긴 KIA는 페넌트레이스 5위를 확정지었다. 최하위 한화는 시즌 77패째(53승2무)를 기록했다.

대구구장으로 두산 베어스를 불러들인 삼성 라이온즈는 마운드의 호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삼성 선발 윤성환은 7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의 주춧돌을 놓았다. 윤성환은 시즌 9승째(6패)를 챙겼다.

3-1로 앞선 9회부터 등판한 삼성의 수호신 오승환은 1이닝 무안타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36세이브째(4승4패)를 수확, 개인 통산 5번째 구원왕에 등극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1-1로 맞선 4회말에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제몫을 다했다.

두산은 타선의 부진이 아쉬웠다. 삼성 마운드에 눌린 두산 타선은 이날 4안타 1득점에 그쳤다. 중심타자인 최준석과 윤석민이 무안타로 부진하면서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선발 이용찬은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무난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용찬의 시즌 11패째(10승)다.

6연승을 내달린 삼성은 시즌 78승째(2무50패)를 챙기며 막강전력을 과시했다. 두산은 3위 확정을 위한 1승 추가에 실패하며 시즌 61패째(67승3무)를 떠안았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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