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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삼성,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프로야구]삼성,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
  • 나는기자다
  • 승인 2012.10.02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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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의 주인공은 삼성 라이온즈였다.

삼성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에만 5점을 내는 등 17안타를 몰아친 끝에 9-3 승리를 거뒀다.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 '1'을 소멸한 삼성은 76승2무50패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패권을 차지했다. 역대 6번째(2001·2002·2005·2006·2011·2012년) 페넌트레이스 우승으로 KIA 타이거즈(총 5회)를 밀어내고 이 부문 1위를 꿰찼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까지 확보, 올 시즌 가을잔치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지난 해 삼성 지휘봉을 잡은 류 감독은 팀을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정상에 올려놨다. 사령탑 데뷔 후 두 시즌 내리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한 이는 2005~2006년 선동열 당시 삼성 감독에 이어 류 감독이 두 번째다.

1년여 만에 선발 마운드를 밟은 정인욱은 4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어 등판한 차우찬(1⅓이닝)-정현욱(1⅔이닝)-권혁(1이닝)이 승리를 지켰다.

최근 물 오른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8번타자 조동찬은 이날도 4타수 3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박석민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부진 탈출을 알렸다.

LG는 초반 대량실점으로 맥없이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55승4무71패. 고양 원더스 출신으로 데뷔 첫 선발 기회를 잡은 투수 이희성은 ⅔이닝 5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승패는 일찌감치 갈렸다. 선공에 나선 삼성은 1사 후 박한이-이승엽의 연속 안타와 박석민의 2루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다. 최형우까지 안타 행렬에 가담하며 2점째를 얻었다.

삼성은 진갑용의 볼넷으로 베이스를 모두 채웠다. 이후 강봉규가 자신의 타구를 어깨로 치다가 아웃돼 분위기가 꺾이는 듯 했지만 조동찬이 좌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3타점 2루타를 쳐내 1회에만 5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배영섭의 홈런까지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배영섭은 LG 두 번째 투수 김선규의 직구를 통타,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그려냈다. 시즌 2호.

3회말 2사 2,3루에서 박용택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삼성은 6회 1사 3루에서 나온 박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보태 7-2로 달아났다.

삼성은 8-3으로 앞선 8회 조동찬의 솔로포로 1위 등극을 자축했다. 9회에는 한 시즌 내내 뒷문을 지킨 오승환을 올려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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