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연속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린 추신수는 7경기 연속 타점,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82에서 0.283로 상승했다.
1회말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몸에 맞는 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 때 3루까지 안착했지만 득점에는 실패.
첫 안타는 5회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43번째 2루타. 추신수는 곧바로 3루를 훔친 뒤 제이슨 킵니스의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았다.
기회는 또 다시 찾아왔다. 5회 10번째 타자로 재차 방망이를 잡은 추신수는 깔끔한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만루홈런 때 득점에 성공, 5회에만 2안타 2득점을 챙겼다.
7회 투수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승부가 기운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클리블랜드는 19안타를 몰아친 끝에 캔자스시티를 15-3으로 완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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